[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자율보안 기업 클럼엘(ClumL)이 오는 7월 1일 삼성동 코엑스 Studio 159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전면 공개하는 전략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지부터 보고까지 완전히 자율화된 보안 흐름’을 실현한 차세대 자율보안 솔루션 Clumit Security(클럼잇 시큐리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자료: 클럼엘]
ClumL이 선보일 솔루션은 AI 클러스터링 기반의 신·변종 위협 탐지와 생성형 AI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을 결합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AI 클러스터링 기술은 알려지지 않은 위협(Unknown Threats), 변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공격 등을 AI 비지도 학습 기반 클러스터링 방식으로 실시간 탐지한다. 아울러 LLM 기반 자동 리포팅 기술은 탐지된 위협을 자연어 보고서 형태로 자동 요약하며, 대응 우선순위까지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룰 또는 시그니처 기반 시스템이 놓치던 위협까지 포착하고, 보안 관제의 자율화를 실현하는 자율보안의 본질을 구현한다.
자율보안 기업 ClumL은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레거시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여전히 외산 중심인 국내 보안 시장을 국산 AI 자율보안 기술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및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대기업 및 기관용 보안 인프라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강조됐다.
글로벌 수준의 AI 클러스터링 엔진의 자체 개발을 직접 지휘한 인물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컴퓨터 박사 취득 후 미국 워싱턴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클럼엘의 공동 설립자인 김민식 박사이다. 또한, 클러스터링과 LLM의 상호 작용 개발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컴퓨터 박사 취득 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및 맥킨지, SK, 몰로코 등에서 AI 분석을 이끈 조민규 박사가 주도했다.
행사에서는 유영대 클럼엘(ClumL)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기술 및 사례 발표 세션을 통해 △AI 클러스터링과 LLM의 융합을 다룬 ‘Autonomous Security Begins’ △ClumL이 자율보안을 실현하는 방식 △실제 보안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RSA 2025 글로벌 보안 트렌드 리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클럼엘(ClumL)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자율보안 플랫폼이 되겠다”라는 비전을 밝혔다. 클럼엘(ClumL)의 클러스터링 기술은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를 포함, 데이터 형식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보안 위협에 대한 새로운 자율보안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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