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4건의 집단분쟁조정 중 2건에 대해 개시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T 사옥 건물 [자료: SKT]
개시 공고와 당사자 추가 참가모집은 이 건과 관련한 개인정보위의 조사 처분결과가 나온 직후에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분쟁조정위는 현재까지 총 3510명이 참여한 4건의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을 접수했다. 향후에도 조정 신청이 이어질 수 있어 참가 희망자 전체에게 현황을 알린 후 일괄적으로 추가 참가모집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인정보위는 4건 중 임 모씨 등 96인과 강 모 씨 등 51인이 신청한 건은 개시를 의결했다. 서 모씨 등 3266명과 권 모 씨등 97인이 신청한 건은 보정 완료 후 추후 개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조사 중이다. 분쟁조정위 운영세칙에 따라 개인정보위의 처분이 있을 때까지 조정을 일시정지 하기로 했다.
우지숙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정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분쟁의 조정을 희망하는 경우 분쟁조정위 홈페이지와 서면,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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