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ISA는 예스24의 입장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문을 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반박문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예스24가 11일 발표한 2차 입장문에서 “KISA와 협력하여 원인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사고 상황 파악을 위해 예스24 본사로 KISA 분석가들이 10일과 11일 2차례 방문했으나, 현재까지 예스24는 KISA의 기술지원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KISA는 설명했다.
KISA는 첫 현장 출동 시 예스24로부터 당시 상황을 구두로 공유받은 것 외에는 추가적으로 확인하거나 예스24와 협력하여 조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KISA는 예스24가 신속히 서비스를 정상 복구하고 사고원인 분석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스24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예스24는 1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이 최우선적으로 12일 중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외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돼 최장 15일 이내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권민석 예스24 최고보안책임자를 비롯한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예스24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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