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과학 기반 안전사회, 반도체 연계 인프라, 기후변화형 재해·재응 대응 등 집중 토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산업 육성을 시작으로 반도체 인프라의 안전 관리 체계 확립, 기후변화로 달라진 재난재해 대응 등 새 정부가 제시한 정책 과제는 첨단 안전 분야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이종한 단장(가운데)을 비롯한 첨단미래포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보안뉴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KOHSIA)는 서울 금천구 경우시스테크 본사에서 제3차 첨단미래포럼·연구회(이하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회는 3월 KOHSIA 정기총회에서 출범한 정책협의체다. 국내 첨단 안전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차세대 현장 전문가들이 국내 첨단 안전 산업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긴급 사회안전 이슈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선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공약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 AI 전략과 안전 산업의 연계, 회원사 간 대응 현황 공유, 출연연 R&D 연계, 정책 제언을 위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연구회 이종한 단장은 “새 정부 주요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과 반도체 산업 육성,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전환 등은 첨단 안전 기술에 기반한 안전 인프라를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협회는 K-안전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주요 공약 중 연구회가 주목하는 부분은 △AI 투자 확대 및 민관협력 강화 △반도체 특별법 △분산형 에너지 체계 △지역 에너지 자립 생태계 구축 △전기차 화재와 딥페이크 등 신종 재난 대응 기술 확보 △조기경보체계 강화 △지역 기반 초광역 안전망 확대 등이다.
연구회는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방향성도 살필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대선 기간 제시한 247개 국정 과제를 80개로 압축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20개 과제를 더한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늦어도 8월까지 공약한 과제들의 준비와 실행, 정책 우선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성진 KOHSIA 회장은 대선 이후 “21대 대통령 선출에 따른 새로운 정책 기조에 발맞춰 나가겠다”며 “우리 첨단 안전 산업이 글로벌 혁신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매달 사회적 이슈를 선정하는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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