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무 경험 바탕으로 ‘앨리비’ 현지화 서비스 개발...연내 출시 목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BHSN이 일본 리걸테크 기업 부스트드래프트(BoostDraft)와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정근 BHSN 대표(오른쪽)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BHSN]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아시아 리걸테크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리걸 AI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함께 현지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에 협력한다.
BHSN은 연내 계약서 리뷰·법률 질의응답 기능을 포함한 법무 특화 서비스를 현지 출시할 계획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일본 로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주도한다.
부스트드래프트는 일본 변호사가 직접 개발한 리걸테크 솔루션 운영사로. MS워드와 연동해 법률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600개 이상 로펌과 기업 법무팀에 도입됐으며, 올해 초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양국의 리걸 AI 대표 기업이 각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생태계 혁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SN은 CJ와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에 리걸 AI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계약서 검토 시간을 평균 67% 이상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3월엔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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