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음향기술과 유통 네트워크 결합 통한 시장 확대 협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산업용 음향장비 제조기업 인터엠(대표 조남용)이 사운드 스케이프 기술 전문기업 아큐리스(대표 이정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 보안 음향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공급 확대에 나선다.

▲인터엠과 아큐리스가 스마트 보안 음향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 인터엠]
양사는 6월 5일 협약을 통해 △실시간 소음 중화 기반의 스마트 사운드 스케이프 기술 상용화 △공공기관·상황실 등 고도화된 음향 보안 환경 구축 △전문 음향기술과 유통 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운드 스케이프는 특정 대역의 인위적 소리를 균일하게 확산시키고 자연의 소리를 생성해서 주변 소음을 덮는 기술로 음성정보 보호와 외부 침입소음 차단, 공간 내 스트레스 저감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회의실, 콜센터, 공공 민원창구 등 음성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기술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기술적 핵심인 ‘아큐마스터’는 아큐리스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환경 소음 적응형 소음 완화 기술로, 실시간 공감 소음 감지 센서와 자동 레벨 조정 범위가 최대 15dB에 이르는 50밴드의 소리로 주변 소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이질감이 없는 소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정적 사운드 마스킹 시스템보다 높은 커버리지와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아큐리스는 도서관, 학교, 공공기관, 상황실, 콜센터 등 다수의 실납품 사례를 기반으로 현장 경험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엠은 산업용 방송·음향 장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사운드 스케이프를 포함한 보안 중심 음향 솔루션 라인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스마트오피스, 병원, 국방·치안 분야 등으로의 적용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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