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자료: 대통령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이 19년 만의 공직 복귀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 시절 노동당을 집중 연구했으며, 노동신문 전문을 매일 꼼꼼히 읽으며 분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대선부터 이재명 대통령 캠프에서 함께 일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남북관계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위성락 안보실장 [자료: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라는 설명이다.
그는 외교가에서 대표적 러시아통으로 알려졌다. 또 제2차 북핵위기가 발발한 2003년 북미국장으로서 북핵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9년 3월부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북핵 문제를 지휘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고,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서 ┖실용외교┖ 전략을 총괄했다. 평소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해 실용적·총체적으로 접근하는 ┖한국형 외교 좌표┖가 필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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