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PR은 회원국 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개인정보 관리체계 심사에서 일정한 보호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기업은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위 명패 [자료: 연합]
인증받은 기업은 해외 사업 시 대외 신뢰도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CBPR은 지난 201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국가가 참여하는 APEC CBPR로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주도로 2022년 글로벌 협의체가 출범했다. 3년 간의 논의를 거친 결과 글로벌 CBPR을 개시하게 됐다. 영국과 두바이 등 추가로 참여한 4개 지역 외에도 다수 국가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내에서 글로벌 CBPR과 관련한 제반 정책을 수립한다. KISA는 인증심사 업무를 맡는다.
APEC CBPR을 받은 국내 12개 기업은 6월 2일부터 자동으로 글로벌 CBPR을 부여받게 된다. KISA는 신규로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심사 방법 및 일정 등은 홈페이지에 6월 중 게시한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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