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 컴퓨팅 생태계 연계해 아시아 양자 허브 기업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노르마가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

▲ 퀀텀 클라우드 데이에서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노르마]
노르마는 19일 서울 본사에서 리게티컴퓨팅과 기술 세미나 ‘퀀텀 클라우드 데이’를 열고, 리게티의 84 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자사의 ‘Q 플랫폼’과 연동한 클라우드로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자 컴퓨팅 플랫폼 기술 내재화와 비즈니스 도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관계자, 대학 연구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주요 기능, 적용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 상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두 회사가 지난 ‘Q2B 도쿄 2025’에서 양자 컴퓨터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뒤 본격적인 첫 국내 비즈니스 행보다. 노르마는 국내 양자 시장에서 리게티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리게티는 초전도 회로 기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풀스택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2022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사를, 영국과 호주에 지사를 두고 있다.
노르마는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 하반기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 양자 컴퓨터 활용과 교육·인재 양성 허브 구축, 기술 생태계 형성 등을 지원한다. 국가 전략과 연계한 혁신 센터 설립과 QPU 기반 인증 제도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단순 기술 연동을 넘어 실사용 기반 양자 기술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마련했다”며 “글로벌 양자 컴퓨팅 생태계와 연동해 양자 허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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