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데이터 거버넌스 주요 과제로 떠올라”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수는 최근 미국 택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데이터 시큐리티 서밋 댈러스’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세션 발표와 부스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와 보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CTO가 데이터 시큐리티 서밋 댈러스에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서밋은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데이터 보호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선 텍사스주 개인정보보호법인 ‘TDPSA’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파수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데이터 보안·거버넌스 인프라 관련 솔루션 및 전략을 공유했다.
‘파수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 흩어진 데이터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취약점에 대응하거나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은 민감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분류하고, 국내외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상태나 위험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파수 데이터 리더(Data Rader)’는 윈도우와 맥, 파일서버 등 모든 저장소의 데이터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하는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이다. 민감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분류하며, 암호화 및 파기하는 등 다양한 후처리 기능을 제공해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한다.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은 파수의 플래그십 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준스를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한다. 권한에 따라 열람과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고 파일 사용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CTO는 “AI가 확산되고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멀티클라우드를 비롯해 다양하게 분산된 데이터를 파악하고 식별해 통합 관리·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라고 밝혔다.
최근 파수는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사이버 보안 및 AI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여하면서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6월에도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편, 파수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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