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복구 표준장비로 꼽히는 PC-3000 시리즈 최신 제품 소개 및 시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내 데이터 복구 산업의 기준을 세운 명정보기술이 세계적 복구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ACE Lab)과 함께 15일 서울 상암 DMC타워 2층 DMC홀에서 ‘2025 데이터 복구 &디지털 포렌식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명정보기술과 ACE Lab이 2025 데이터 복구& 디지털 포렌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자료: 보안뉴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준의 최신 복구 기술과 포렌식 동향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고급 복구 장비와 현장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심도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는 이명재 명정보기술 CEO와 엘레나 술가(Elena Shulga) ACE Lab CEO의 기조연설과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명재 CEO는 “데이터는 2025년 175ZB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그 양이 폭증하고 있으며, 저장장치도 고용량화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백업이 보편화하며 데이터 복구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고, 스마트폰의 복구는 난이도가 가장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데이터 복구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데이터복구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은 ACE Lab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내용이 발표·공유되겠지만, 무엇보다 업무적으로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CEO(왼쪽)와 엘레나 술가(Elena Shulga) ACE Lab CEO(오른쪽) [자료: 보안뉴스]
엘레나 술가 CEO는 ACE Lab과 대표제품인 PC-3000 시리즈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PC-3000 시리즈는 모든 제품에 대한 복구 대응이 가능한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데이터 복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에서는 최신 제품인 PC-3000 Portable PRO의 시연을 비롯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복구에 대해 해결하지 못했던 사례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ACE Lab은 30년 넘게 데이터 복구 및 디지털 포렌식 장비 개발을 선도해 온 글로벌 리더다. 대표 제품인 PC-3000 시리즈는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복구 장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정보기술은 국내 최초의 데이터 복구 전문 기업으로 천안함과 세월호, 320 전산대란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의 데이터 복구 경험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왔다. 국내 유일의 Class 100 크린룸과 복구 전용 Clean Desk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7개국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날에는 △데이터 복구 기술 및 활용 방안(김상욱 명정보기술 부사장) △PC-3000을 이용한 보안사고 대응기술 및 사례(김동건 명정보기술 팀장) △PC-3000 Portable PRO: 데이터 복구의 새로운 기회(로만 모조로프(Roman Mozorodv) ACE Lab 최고전략책임자(CSO)) △SMR HDD의 데이터 복구 솔루션(세르게이 에이거(Sergay Eiger) 기술지원 엔지니어링 및 교육강사(Tech support Engineering & Training Instructor)) △포맷된 SSD에서의 데이터 복구 문제와 해결책(로만 모조로프(Roman Mozorodv) ACE Lab CSO) 등의 주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확성과 신속성, 현장 대응력을 고루 갖춘 ACE Lab의 차세대 장비인 PC-3000 Portable PRO가 시연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시연된 기술은 ACE Lab에서 개발했으며, 명정보기술이 독점 배포하고 있다.
한편 ACE Lab과 명정보기술의 ‘2025 데이터복구 & 디지털 포렌식 컨퍼런스’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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