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까지 국제개인정보전문가협회(IAPP) 주최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고학수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멜리사 홀리오크 위원을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을 논의한다.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자료: 연합뉴스]
또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로 미국 정부, 산업계 대표, 주요국 감독기구, 시민단체 등이 모이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미국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제기된 한국 데이터 이전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한다.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빅테크 기업 최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과 릴레이 면담도 진행한다. 르추웬홍 싱가포르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위원장, 파하드 알레브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단장 등을 면담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의 CPO 등과 만나 AI 신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안전한 데이터 및 개인정보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고 위원장은 함께 열리는 정보정책리더십센터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미국 국제정보통신정책 대사, 프랑스,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등과 함께 “AI 혁신을 촉진하는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정책” 토론회 패널로 참석, AI 시대 개인정보 정책 방향성,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메커니즘, 국제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추구하는 혁신과 신뢰의 원칙 방향이 글로벌 AI 데이터 거버넌스에 반영되도록 국제 협력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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