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아이씨티케이는 기존 암호 체계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양자내성암호화(PQC) 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PQC 보안 솔루션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씨티케이의 양자 보안 설명[자료: 아이씨티케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PQC KMS(키 관리 시스템) △PQC CA(디지털 인증서 서비스) △PQC 라이브러리 등 총 3종이다. 모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기준에 부합하는 PQC 환경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PQC KMS’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적용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탑재해 기존 암호화 키와 PQC 키를 모두 생성·저장·관리할 수 있다. 서버 형태로 제공되며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됐다.

‘PQC CA’는 양자 내성 암호 기반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증서의 발급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PQC로 보호하며, SSL·TLS 등 인터넷 보안 프로토콜과 호환돼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강화한다. 인증성를 관리하는 OCSP 및 CRL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인증서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PQC 라이브러리’는 API와 SDK 형태로 제공돼 기업 내 기존 시스템에 간편하게 연동된다. 안드로이드·iOS를 포함한 △모바일 환경 △C언어 △Java △Python △Go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으로 인프라 변경 없이 PQC를 도입할 수 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양자 컴퓨팅 시대엔 모든 기업이 손쉽게 PQC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15-17일 일본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넥스트테크 위트 도쿄 2025’(NexTech Week Tokyo 2025)의 양자컴퓨팅 엑스포(Quantum Computing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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