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신뢰성 갖춘 탐지 및 인증 기술로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할 것”
한컴위드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와 ‘딥보이스(Deep Voice) 탐지 및 음성 인증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위드는 딥보이스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신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한컴위드와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가 산학협력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한컴위드]
딥보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이다. 적은 양의 목소리 데이터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복제할 수 있다. 최근 기업 대표나 연애인, 가족 등의 음성을 도용한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음성 인증은 사용자의 성문 정보를 추출·저장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기존 질문-답변보다 빠르고 편리한 방식이다. AI 기술 발전으로 음성도 인터페이스로 활용되면서 공공과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기반 인증 및 식별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숭실대 연구진이 개발한 딥보이스 탐지 시스템은 고급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일반 음성과 합성 음성을 구별한다. 또, 웹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며, 94% 이상의 탐지 성능을 기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딥보이스 기술이 AI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면서 이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높은 신뢰도와 보안성을 갖춘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