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활용 가능성만큼 정확성·신뢰성·보안성에 대한 기준 높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보안 담당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결과의 중요성’(64%)을, 도입에 대해서는 ‘데이터 보안’(51%)을 꼽았다. 이는 실무 환경에서 AI 활용 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일 엠클라우독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생성형 AI 사용 실태 및 인식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국내 보안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료: 엠클라우독]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는 이미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 활용 분야로는 문서 및 콘텐츠 제작(35%)과 데이터 분석(34%)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생성형 AI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결과의 중요성’을 선택했다. 반대로 가장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으로는 ‘답변의 일관성 부족’, ‘맥락 이해 미흡’이 지적됐다. 또, 생성형 AI 도입에서 응답자의 51%가 ‘데이터 보안’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엠클라우독은 이러한 실무자들의 인식을 반영해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아이채터’(aichatter)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정확성과 맥락 이해, 보안성을 핵심으로 설계된 AI 솔루션이다.
아이채터는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봇 기능에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검증된 내부 문서를 기반으로 한 응답을 생성한다.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요청과 업무의 흐름을 기억해 일관성 있는 대화와 인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지원한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우려사항인 ‘데이터 보안’을 위해 아이채터는 문서 전송 및 저장 암호화·로그 기록·금지어 관리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엠클라우독 관계자는 “보안 실무자들은 AI의 활용 가능성만큼 정확성·신뢰성·보안성에 대한 기준이 높다”며 “아이채터는 이러한 니즈를 위해 오랜 기간 개발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기업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성형 AI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엠클라우독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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