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석 DB하이텍 대표(왼쪽부터),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유상임 장관,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료: 과기정통부]
이번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 ‘모아팹’(MoaFab)의 기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모아팹은 나노종합기술원 등 국내 6개 반도체 공공팹 기관을 연계,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최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자료: 과기정통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는 연구개발(R&D)과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교육 등 모아팹이 수행하는 공적 기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이들 반도체 3사는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기술 및 팹 운영 관련 컨설팅도 제공, 모아팹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3사 고경력 인력이 팹에 참여하여 팹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해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자료: 과기정통부]
이날 유 장관은 “AI 패러다임 전환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아팹을 통해 산·학·연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공정과 연구개발 시설을 적시에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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