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시장 재진입 ‘청신호’.. 이달 말 ‘공매도 재개’ 우려는 여전
美 골드만삭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에 반도체주 ‘반짝’
엔비디아 젠슨 황,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수년 걸릴 것” 입장 고수.. 양자관련주 하락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기획·진행·영상편집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3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자료: 보안뉴스]

美 골드만삭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반도체주 ‘반등’
지난주 우리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는데요. 그동안 5만원선을 횡보하던 삼성전자가 6만원 선을 돌파하며 투심을 이끌었습니다. 증권가는 트럼프 관세 이슈가 일시적으로 잦아들면서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 재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은 여전했는데요. 그동안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화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진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매도세가 집중된 건데요. 여기에 이달 말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일부 고평가 업종 중심의 부담도 가중되면서 국내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했습니다.

3월 3주, 보안관련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
다음은 보안 상장기업 주가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3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자료: 보안뉴스]

‘SK텔레콤’은 미국 AI 스타트업 ‘투게더AI’에 투자하며 글로벌 AI 동맹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맹으로 GPU 최적화 기술 협력과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한 주간 1.81% 상승한 56,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비전>은 14.49% 급락한 53,700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증권가는 한화비전에 대해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미텍’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며, 반등 여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습니다. <에스원>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방범보안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에스원은 AI·IoT 기반의 첨단 보안 시스템으로 고객 자산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스원은 한 주간 약보합권에서 61,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안랩>은 8.84% 상승한 80,000원으로 강한 반등을 이뤘습니다. 로봇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안랩은 ‘로봇 보안 에이전트’와 AI 기반 보안 모듈을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엑스게이트>가 11.77% 하락한 8,320원으로 낙폭이 컸는데요.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재차 발언하면서, 양자 관련주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스트소프트>도 6.55% 하락한 17,690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슈프리마>가 현대차·기아와 ‘로보틱스 기반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로봇친화 빌딩 확산에 협력한다는 소식입니다. 슈프리마는 강보합권에서 28,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4.23% 하락한 4,300원으로 마감했고, 아이디스는 2.47% 상승한 15,750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디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0억 원 규모의 매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LG유플러스와 PUF 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서비스 보안 강화를 추진하며, 양자보안 시장 확장에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한 주간 6.11% 상승한 12,440원으로 마지막 거래일을 장식했습니다.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
다음은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3월 3주차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자료: 보안뉴스]

<이니텍>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주간 17.14% 급등한 7,3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윈스>는 강보합권에서 11,080원에 마감했습니다. <트루엔>은 2.10% 하락한 9,810원으로 조정받았고, <지니언스>는 3.39% 하락한 10,560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2.47% 하락한 6,310원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5,310원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영업익 60억 원대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AI 기반 ‘오픈 XDR’ 전략과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사인>은 자회사인 샌즈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면서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케이사인은 2.48% 하락한 7,8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수>는 필리핀에서 제로트러스트 기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을 선보이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파수는 2.16% 하락한 4,52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파이오링크>는 강보합권에서 7,700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이노뎁>은 3.17% 하락한 6,73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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