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H CA 키 관리 솔루션 ‘SecureKey’와 HIWARE 접근제어 솔루션 연동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실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넷앤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시스템 및 DB 접근제어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넷앤드는 지난 3월 19~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SECON&eGISEC 2025’에서 해당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넷앤드 이명 상무[사진: 넷앤드]
2007년 설립된 IT 보안 솔루션 기업 넷앤드는 독립적인 연구개발(R&D) 조직을 운영하며, 전체 임직원의 75%가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기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과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앤드 이명 상무는 “대표 솔루션인 HIWARE는 업계 최다 수준인 1,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도입되었으며, 조달청 접근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10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2023년에는 싱가포르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소했고, 2025년에는 태국에 현지 법인 유한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획득해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 인정받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온 넷앤드는, 이번 SECON&eGISEC 2025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시스템 및 DB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이명 상무는 “최근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획득하면서 넷앤드의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WS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넷앤드는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통합 보안 솔루션의 강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UI 기반의 HIWARE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일관된 보안정책 적용과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으로 최적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이명 상무의 설명이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위한 인증 강화 솔루션 ‘SecureKey’ 선보여
한편, 넷앤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로트러스트’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주요 시스템에 대한 접근제어 강화, 다중 요소 인증(MFA) 도입, 불법 계정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을 HIWARE 솔루션이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시스템, DB, AD 등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인증 강화 솔루션인 ‘SecureKey’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ecureKey는 SSH CA 키 관리 솔루션으로, SSH CA 서명키를 사용해 패스워드리스 (Passwordless) 인증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제품은 SSH CA 인증을 받은 키 관리 기능을 제공해, 관리자가 중앙에서 SSH CA 서명키를 생성하고 원격으로 자동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증서의 주기적인 수명 관리를 통해 키의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재사용을 방지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패스워드 기반 인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정 탈취 및 인증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욱 강력한 사용자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SecureKey는 넷앤드의 HIWARE 접근제어 솔루션과 연동된다. 기존 환경을 변경할 필요 없이 SSH CA 키 관리를 간편하게 추가해 운용할 수 있으며, HIWARE의 통합 관리 UI를 활용하면 신속한 정책 설정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명 상무는 “올해 통합 보안 솔루션 강화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주요 목표”라면서, “넷앤드는 DB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시스템 접근제어를 단일 UI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싱가포르에 이어 2025년에는 태국에 현지 법인 유한회사를 설립해 APAC 각 지역의 보안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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