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는 이스라엘에서 창업해 뉴욕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업체를 위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자료: 구글]
구글은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멀티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환경을 채택하고 있어 복잡한 관리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시스템에 깊숙이 통합되며 새로운 보안 위협에 직면했다”며 “구글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에 위즈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결합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정부 기관 등에 통합적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에 편제될 예정이다. 독과점 논란을 우려해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는 지속한다.
구글은 작년 여름에도 230억달러 규모로 위즈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 규제에 대한 우려로 양측이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구글은 검색 시장 독점 사업자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향후 크롬 부문을 분사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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