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N매니저·무선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 등 기술 실증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ETRI가 해사에 강력한 보안을 갖춘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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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ETRI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한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ISN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ETRI]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해군사관학교에서 ‘와이파이(WIFI) 기반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리빙랩’ 개소식을 열었다.
적용된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기술은 보안이 강화된 무선랜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와이파이와 달리 인증받지 않은 사용자는 네트워크를 인지조차 할 수 없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군과 같은 환경에 적합하다.
ETR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스텔스 무선랜 관리기술(ISN매니저)과 무선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 이상 탐지 기술 증을 실증할 계획이다.
해사는 생도들이 더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에서는 민간 정보통신(IT)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민간 첨단 기술을 군에 도입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발형 연구실 형태인 ‘리빙랩’으로 추진된다.
박혜숙 ETRI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은 “보안 문제로 와이파이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군에서 안전한 무선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향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증 시험과 보완,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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