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산업의 ‘튼튼한 뿌리’로 자리매김 목표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스틸리언이 동남아·일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보안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사진=보안뉴스]
3일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서울 용산구 스틸리언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와 모의해킹, 레드팀 서비스 중심의 보안 컨설팅, 비공개 기술 연구개발(R&D) 등이다. 현재 한국 본사와 인도네시아 법인, 일본 지사를 운영하며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 20억을 목표로 세웠다. 작년 매출 5억원 대비 4배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법인은 1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했다. 현지 기술지원팀을 신설해 솔루션 자체 PoC 및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BIN), 사이버암호원(BSSN), 정보통신부 등 국가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고객과 파트너 발굴 중이다. 작년 12월 설치한 지사를 기반으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금융 보안 가이드라인이 개정됨에 따라 모바일 앱 보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틸리언은 국내 시장에서 성장해 해외 진출 자금을 마련했다.작년 신한은행의 글로벌 법인 전체와 모니모(삼성그룹 통합 금융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앱수트를 공급했고, 삼성전자와 LG에너지 솔루션, SK브로드밴드 등에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성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사이버 보안은 국가 근간을 이루는 핵심”이라며, “스틸리언이 우리나라 보안 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틸리언은 상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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