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베가스가 안전히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재현자료’ 생성기법을 개발했다.
▲재현자료 생성 및 평가 기술 개념도[자료=베가스]
3일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전문기업 베가스(대표 김도현·박준우)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통제하면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재현자료’(Synthetic Data) 생성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재현자료란 원본 데이터와 비슷한 구조·속성을 가지지만, 개인정보는 포함하지 않는 데이터를 말한다. 지난 1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펴낸 ‘합성데이터’와 같은 의미다.
재현자료 생성기법은 데이터 보호와 개방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자동으로 원본 데이터 항목 간 상관성을 탐지하고 반영해 활용성이 높다.
베가스는 재현자료가 정부와 기업,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글로벌 선도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재현자료 생성기법을 활용한 주 기술인 ‘재현자료 자동 생성 시스템’은 특허 등록도 마친 상태다.
이미희 베가스 R&D센터장은 “재현자료 기술은 데이터 보호와 활용 균형을 맞추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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