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和 스캠어드바이저, 이메일·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공지
2. 현재 추가 조사와 보안 조치 검토 중...고객 새 비밀번호 설정 당부
3. 글로벌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 발생 유출 사고에 우려 커져...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피싱 탐지 보안회사 스캠어드바이저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이다.
▲스캠어드바이저가 사이트에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공지 화면[이미지=보안뉴스]
스캠어드바이저(ScamAdviser)는 “제한된 데이터가 유출된 걸 알게됐다”며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외에 다른 데이터 유출 증거는 없다”고 24일(현지 시각) 밝혔다.
스캠어드바이저는 “현재 추가 조사와 보안 조치 검토 중”이라면서 “모든 사용자 비밀번호가 스캠어드바이저 사이트에서 재설정됐다. 사이트 접속 시 새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다. 디지털 사기 예방 및 탐지에 특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고객이 신고한 이메일 분석에 사용자 비밀번호가 포함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이런 데이터들은 개인정보 비식별화 진행 후 데이터 보관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스캠어드바이저 웹사이트 전체 사용자 비밀번호 재설정을 비롯해 동일한 로그인 정보를 사용한 다른 사이트 비밀번호 변경 요구한 걸 보면, 실제 또 다른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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