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안내서 소개, 산업현장서 수요 多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100명을 위촉했다.
▲제3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위촉식 기념사진[사진=개인정보위]
2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마이테이터 등 개인정보의 산업적 활용이 증가하고, 현장에서 개인정보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020년부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풀을 구성하고 운영해왔다. 강사 매칭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사 활동 지역과 경력, 자격, 전문분야 등은 개인정보배움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제3기 전문강사는 2기 강사 160명 중 실적이 우수해 연임이 결정된 25명과 신규 선발된 75명이 더해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성과 추진력, 역량, 경험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위촉 기간은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문강사는 권역별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마다 강사를 선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선발된 강사 100명 중 △수도권·강원권 50명(50%) △충청권 15명(15%) △호남·제주권 15명(15%) △영남권 20명(20%)이다.
위촉식에서 최근 발간한 개인정보보호 안내서 내용도 소개했다.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높아 지난 10월 신설된 ‘인사·노무’ 분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최신 개인정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강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열 사무처장은 “개인정보보호 현장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강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등 개인정보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서 전문강사를 활용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12월 ‘개인정보 보호 교육 업무 안내서’ 발간했다. 안내서는 법정의무교육으로 규정된 개인정보 교육에 관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개인정보위 홈페이지·개인정보포털·개인정보배움터 등에서 안내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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