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구축형 등 서비스 모델 다양화, 다각화된 언어모델 지속 추가 예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에 지원한 AI 보안 육성사업 수행 기업들 중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과제 성과 평가를 토대로 선정되는 만큼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 특화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로고[로고=이글루코퍼레이션]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쇄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구축형 어플라이언스 방식의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는 고유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브리드(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탐지모델 ‘에어(AiR, AI Road)’에 토종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를 결합해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안정성과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서비스 모델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AiR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NPU 기반의 구축형 AiR 서비스뿐 아니라 온라인 및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구독형 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각화된 언어 모델을 지속해서 추가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현재 AiR에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의 대형언어모델(LLM)과 함께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그린 Ai(GREEN Ai)’가 적용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이득춘 대표는 “또 한번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보안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기업이 각자의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AI 보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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