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실용신안법 3가지 개정안, 국회 통과... 특허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목적

2024-12-28 16:1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국방상 필요한 발명의 비밀취급명령 위반시 5년 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 부과
특허 침해 제품 수출 시 손해배상, 침해죄 적용, 의약품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 도입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특허기술의 해외유출 방지를 위한 개정 법률안으로 2025년 1월 중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주요 개정 사항은 3가지로 △국방상 필요한 발명의 비밀취급명령 위반 시 징역·벌금 부과 △특허침해 제품 수출 시 손해배상·침해죄 적용 △의약품의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선 도입 및 연장가능한 특허권 수 제한이다.

개정사항 ➀ : 국방상 필요한 발명의 비밀취급명령 위반 시 징역·벌금 부과
첫째, 특허법 제229조의3 및 실용신안법 제49조의3 신설로 국방상 필요한 발명의 비밀취급명령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양벌규정도 추가됐다. 특허법 제230조 및 실용신안법 제50조에 따라 관리감독 의무자인 법인과 대표자가 해당되며, 본인 벌금형량(5천만원)의 2배 부과로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개정사항 ② : 특허침해 제품 수출 시 손해배상·침해죄 적용
둘째, 특허침해 제품 수출 시 손해배상·침해죄 적용이다. 이는 특허법 제2조제3호, 실용신안법 제2조제3호에 해당된다. 특허권자는 특허침해 제품 수출자에게 특허침해금지 청구,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 특허법 제225조(침해죄)에 따라 특허권 침해자는 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법개정으로 특허권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허법, 불공정무역조사법, 관세법상 수출보호 비교[자료=특허청]

개정사항 ➂ : 의약품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선 도입·연장 특허권 수 제한
마지막으로 의약품의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선 도입·연장 가능한 특허권 수 제한이다. 의약품의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은 △의약품 허가등으로부터 1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상한선을 두는 특허법 제89조제1항 단서가 신설됐고, △하나의 허가 등에 대해 연장 가능한 특허권 수를 1개로 제한하는 특허법 제90조제7항이 신설됐다. 이번 개정법으로 과도한 존속기간 연장을 방지해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정연우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특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보호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며, “이번 특허법 개정을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와 직결되는 우리 특허기술에 대한 보호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누시스

    • 인콘

    • 제네텍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지오멕스소프트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프로브디지털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엔텍디바이스

    • 위트콘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안랩

    • 쿼드마이너

    • 팔로알토 네트웍스

    • 엑스퍼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인더스비젼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보문테크닉스

    • 에이앤티글로벌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모스타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