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에도 모듈 교체 가능해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 용이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티피링크 오마다(TP-Link Omada)가 고속 데이터 전송과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는 10G 멀티 기가비트 미디어 컨버터 Omada MC420L을 출시했다.
▲티피링크 오마다의 10G 멀티 기가비트 미디어 컨버터[사진=티피링크]
이 제품은 10G BASE-T 구리 케이블과 10GBASE-SR·LR·LRM 광 케이블 간의 신호를 변환하는 미디어 컨버터로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전송 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mada MC420L은 1G·2.5G·5G·10G 속도를 자동으로 협상하는 RJ45 포트를 탑재했으며, Auto-MDI/MDIX 기능을 지원해 케이블 연결과 설정이 간소화됐다. 또한 자동 협상을 통해 반이중 또는 전이중 모드를 적절히 선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다. 핫스왑이 가능한 FX 포트를 지원하며, 사용 중에도 모듈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도 쉽다.
Omada MC420L은 데이터센터 간의 고속 연결, 분산된 네트워크 구축, 원격 보안 감시 시스템 및 공장 자동화 환경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그 이유는 SFP+ 모듈과 결합하면 네트워크 전송 거리를 더욱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모드 광섬유를 사용할 경우 최대 100m의 전송 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거리 데이터도 전송할 수 있다(최대 전송거리는 삽입된 SFP 모듈에 따라 상이).
이외에도 IEEE 802.3an, IEEE 802.3ae 및 IEEE 802.3aq을 준수하며, 방열밴드 설계를 통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전면 LED 표시등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독립된 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TP-Link TL-MC1400 새시와 결합하면 다중 장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네트워크 요구사항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Omada MC420L은 고속성과 신뢰성을 겸비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피링크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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