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 활용해 K-DID 체계 구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박종원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11월 27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블록체인 진흥 주간’ 개회식에서 블록체인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 박종원 상무(우측)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박종원 상무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ID, NFT 마켓플레이스, 디지털 배지 등 주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운영 기획을 총괄하며 블록체인 서비스의 국내외 보급과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체계를 구축해 왔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포함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을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5,0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현을 앞두고 있다.
또한 기업, 단체, 협회 등 민간 영역에서도 ISIC 국제학생증, 대한택견회 디지털단증과 같은 모바일 자격증을 포함해 입주민증, 건설현장노무자증, 의료인 먼허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코스타리카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라온시큐어는 최근 신분증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틸리티 마켓플레이스인 ‘옴니원 NF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조폐공사의 순금과 결합된 NFT를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등 블록체인 기반 실물 NFT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 인증 서비스인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는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등의 디지털 자격 인증 발급에 활용되고 있다.
라온시큐어 박종원 상무는 “이번 블록체인 유공 수상은 신원 인증 및 자격 인증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와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유공 포상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성과 확산 및 대국민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 학계, 대외기관, 단체 등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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