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벽 취약점 악용 공격 비상! 해킹포럼에 100여개 기업의 방화벽 호스팅 서버 접근권한 판매 글 올라와

2024-11-26 16:14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닉네임 miyako 해커, 방화벽 호스팅하는 서버 액세스 정보 300달러에 판매한다는 글 올려
피해 우려 기업 100여곳에 달해...반도체 기업 등 한국기업도 4곳 포함
해외 보안전문가, 국가 지원 해커조직의 방화벽 취약점 CVE-2024-23113 악용 문제 지적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다크웹의 대표적인 해킹 커뮤니티인 브리치포럼에 방화벽을 호스팅하고 있는 서버에 대한 접근권한을 판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기업을 포함해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피해 가능 기업으로 올라왔다. 더욱이 해커는 랜섬웨어 조직 일원으로도 알려져 있어 실제 방화벽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진행될 경우 랜섬웨어 피해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닉네임 miyako를 사용하는 해커는 브리치포럼에 방화벽을 호스팅하는 서버 액세스 정보를 300달러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이미지=보안뉴스]

닉네임 miyako를 사용하는 해커는 방화벽을 호스팅하는 서버 액세스 정보를 300달러에 판매한다는 글을 브리치포럼에 올렸다. 이중 한국기업은 4곳으로, 해커는 한국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반도체 기업, 한국 도시행정부서, 한국 국제비즈니스, 헬리콥터 판매기업 등으로만 소개했다.

해커는 판매 글을 올리기에 앞서 여러 방화벽, 네트워크 제품에 관한 취약점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최근 각종 방화벽 제품에서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어 취약점 패치를 하지 않을 경우 해킹 공격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방화벽과 관련해 보안 점검과 함께 취약점 패치가 요구되고 있다.


▲보안 전문가인 Matt Johnasen가 자신의 트위터에 브리치포럼에 올라온 판매글에 대해 소개하며 방화벽 취약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이미지=보안뉴스]

이와 관련 해외 보안 전문가인 Matt Johnasen은 해커가 브리치포럼에 올린 정보를 자신의 X 계정에 올리며 “국가가 후원하는 해커들이 방화벽 취약점 가운데 하나인 CVE-2024-23113을 적극 악용하고 있다”며 “현재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를 역설계하고 유출된 기기에 대한 접근권한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인증을 가능하기 때문에 승인된 포트 541 IP를 제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텔스모어 최상명 이사는 “최근 방화벽 취약점을 이용해 기업에 침투하고 파일들을 암호화하거나 훔쳐가서 협박하는 랜섬웨어 조직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수의 방화벽들에 대한 취약점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해커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는 만큼 방화벽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빨리 수행하는 것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니어리티 한승연 대표도 “최근 방화벽과 VPN과 같은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네트워크 접점 장비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되면 IPS와 같은 보안장비로는 탐지가 어렵고, 내부 네트워크 전체에 접근이 허용되는 등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과거 해외에서 일부 방화벽의 취약점 악용 공격이 보안기업의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에 의해 식별 및 차단된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네트워크 레벨의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