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24년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선도서비스명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 및 중증이환 예측 서비스 △해외 체류 국민을 위한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 △건강정보고속도로를 활용한 똑똑한 약물 비서 서비스 △마이데이터 기반 통신요금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마이데이터로 떠나는 여행지원 서비스 등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로고[로고=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는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질병을 관리하거나, 실제 통신 이용량을 기반으로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 등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를 내년 추진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란 정보주체가 본인의 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정보주체의 권리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제도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3개 과제와 통신 분야 1개, 자율 분야 1개 과제이며,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율 분야는 전기, 가스, 수도, 여행, 숙박 등 개인정보위가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 34개 분야를 의미한다.
▲2024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과제[자료=개인정보위]
선정된 과제는 ①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가톨릭중앙의료원 주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참여)이 수행하는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②룰루메딕이 수행하는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③카카오헬스케어가 수행하는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④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참여)이 수행하는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⑤NICE평가정보 컨소시엄(NICE평가정보 주관, 트립비토즈 참여)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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