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HD현대일렉트릭의 국제표준 인증 획득 지원 시작으로 보안 강화 위해 협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전력기기 전문기업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과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ICS(Industrial Control System, 산업제어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 SK쉴더스와 HD현대일렉트릭의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SK쉴더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 침해사고 중 절반에 달하는 47.8%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생산이 중단되면 매출 손실, 데이터 유출, 인명사고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보안이 필수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쉴더스는 HD현대일렉트릭의 ICS 보안 국제표준인 IEC62443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이는 제조 산업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국제표준이다. SK쉴더스 △진단 및 개선 과제 도출 △OT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구축 △운영, 점검 및 유지보수 등을 제공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OT·ICS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나아가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와 연구개발, 사업수행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제품의 신뢰도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기회 창출을 돕는다.
SK쉴더스는 반도체,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제조산업 영역에서 OT·ICS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및 글로벌 OT 보안 규제 대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여 년간 축적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과 국내 최다 보안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제조·생산 환경을 저해하는 보안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SK쉴더스 홍원표 대표는 “글로벌 OT 보안의 핵심인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와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이 차별화된 보안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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