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내 위치, 지리적 강점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 디씨피(대표 김한석·이규정, 이하 DCP)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 이하 DSNG)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에스앤지 서영민 전무, 서정열 대표와 디씨피 김한석 대표, 송인우 이사(좌부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에스엔에이]
디씨피와 디에스앤지는 11월 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사업 확장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디에스앤지는 디씨피에 서버, 스토리지 등을 공급하며, 데이터센터 고객 유치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디씨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디씨피의 경기 용인 북리 Y1센터의 역할이 강조됐다. 용인 Y1센터는 IT 용량 3.5MW와 랙당 최대 50kW를 지원하는 설비를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 Y1센터의 오픈으로 DCP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디에스앤지 서정열 대표는 “DCP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된 서버와 인프라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씨피 김한석 대표는 “디에스앤지와 함께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용인 Y1센터의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강남 G1 센터와 용인 Y1 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파트너이자 인텔, AMD, 엔비디아 등의 전략적 파트너로 25년간 국내 IT 대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제조 대기업 등 1000여개 이상 기업에 AI 인프라 구현을 도맡으며 다수의 굵직한 성공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디씨피는 2026년까지 안산 A1 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주요지역에 총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20MW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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