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원도는 지난 1일 ‘AI 자율제조와 함께하는 강원 미래산업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강원도의 미래산업 전략을 논의하고, 지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시군, 혁신기관, 기업, 대학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이는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승엽 부원장이 ‘AI 자율제조 전략1.0’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민선 연구소장이 ‘지역산업 가치 향상을 위한 AI 자율제조 기술’을 발표하고 KAIST 이종석 교수는 ‘AI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AI 연구 방향’을, 중앙대 김상윤 교수는 ‘국내외 AI 제조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민선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강원도 이주헌 디지털산업과장, 삼표시멘트 이석제 부장, KAIST 이종석 교수, 중앙대 김상윤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AI 자율제조 기술을 통한 강원도 발전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AI 자율제조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 공정의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최적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최근 정부는 글로벌 AI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28년까지 전국 200개 기업을 AI 자율제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우리 도는 올해 삼표시멘트의 제조공정 자율화 과제가 선정돼 지난달 28일 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10개 기업(과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AI 자율제조는 도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AI 자율제조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역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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