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유동훈 대표 “보안 기술 이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게 목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로 AV-TEST 35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로 AV-TEST 35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미지=시큐리온]
AV-TEST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 홀수 달 연 6회에 걸쳐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평가는 ‘과잉 탐지(과탐)’, ‘미 탐지(미탐)’, ‘퍼포먼스’ 3개 항목 각 6점씩 18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OnAV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9%로 종합 점수 17점을 획득했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으로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소요되는 리소스 소모량은 낮췄다. 초경량 엔진을 구현해 PC나 스마트폰에 비해 사양이 낮은 IoT 기기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큐리온은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과 특허받은 OS 해킹 탐지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IoT 기기 보안 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AV-TEST 인증을 획득한 OnAV를 비롯해 모바일·IoT 종합 보안 솔루션 OnTrust(온트러스트), AI 기반 악성 앱 자동분석 솔루션 OnAppScan(온앱스캔) 등을 공공 및 민간 분야에 공급한다.
또 보안 비용이 부담스러운 스타트업 기업에 일정 기간 OnAV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패키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초기 OnAV를 무료로 지원받아 앱 비즈니스와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유료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시큐리온은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기업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우리가 가진 보안 기술을 이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 목표”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상생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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