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보안책임자 협의회 구성 위한 논의도 진행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대한민국 공무원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SEC 2024’에서 동시개최 행사로 열렸다. ‘2024 전국 공무원 정보보안 콘퍼런스’는 16일 오후 3개 세션을 통해 진행됐다.
▲ 전국 공무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사진=보안뉴스]
2024 전국 공무원 정보보안 콘퍼런스는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보안 분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시 사이버보안 정책‘ 소개와 함께 AI 보안 및 정책 등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국가안보실 신용석 사이버안보 비서관과 서울시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의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첫 세션은 ‘서울시 사이버보안 종합계획’으로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이고 회복력 강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대응체계 강화 △개인정보보호 △회복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국 공무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사진=보안뉴스]
이어 연세대학교 김범수 교수가 ‘시민과 동행하는 AI보안과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챗GPT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반인들도 AI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도 AI에 대해 고민하고 시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세션은 ‘전국 광역지자체 보안협의회 구성회의’로 비공개로 진행된 세션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서울시 변순권 정보보안정책팀장의 주도로 광역지자체 정보보안책임자 간 정책 공유를 비롯해 지자체 정보보안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국내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SEC 2024’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주관하며 50여 유관부처와 보안 관련 단체가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19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8개 트랙·92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와 145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으며, 이틀에 걸쳐 7,000여 명의 규모의 보안업무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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