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호처 차장 직무 수행 경력...경찰대 졸업, 치안정감까지 승진
전임 김용현 경호처장 이어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경호처장으로 임명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호처 차장에 임명됐던 이력이 있다.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임명되는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사진=대통령실]

박종준 신임 경호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 경정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박 경호처장은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2년 4개월간 대통령경호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앞서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공주 선거구에 출마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 때도 같은 당 후보로 세종시에서 출마한 적이 있다.

박종준 신임 경호처장은 전임 김용현 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2대 경호처장으로 선임됐다. 대통령경호처는 9일 오후에 신임 경호처장 취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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