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시장지표 견조함 보이며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감 해소
‘AI거품론’으로 하향곡선 그렸던 IT·반도체 관련주 상승으로 낙폭 만회
중동지역 분쟁 협상 기대감으로 중동 리스크 완화
한 주간 급등 종목 에스원·드림시큐리티·트루엔·샌즈랩... 윈스·링네트 기관 관심도↑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관련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종합 시장 흐름과 ‘보안 관련 상장 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진행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8월 2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이미지=보안뉴스]

‘블랙먼데이 쇼크’... 연이은 회복세로 낙폭 만회 진행 및 3대 리스크 우려감 완화
‘블랙 먼데이 쇼크’ 이후 시장은 금새 회복세를 이뤘습니다. 시장 폭락과 관련해 과도한 반응이었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따라 미국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이어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시장 전망치를 부합하거나 하회하면서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감소시켰는데요.

여기에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왔던 반도체와 IT 종목들도 다시금 회복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불안정감을 형성했던 중동 지역 리스크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시작되면서 이 역시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증권가는 이번 주 개최되는 잭슨홀 미팅에 집중하면 정치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동조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급락을 기록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종목들이 두자리수 이상 회복했습니다.

그동안 아쉬운 실적을 발표했던 엔터주와 화장품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요, 금리인하 기대감과 신약개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한 주간 보안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 및 이슈
‘AI 거품론’이 완화된 흐름 속 지난 주 보안 관련 상장 기업 시총 상위 종목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보안 상장 기업도 전주대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뤘는데요.


▲8월 2주차 보안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흐름[이미지=보안뉴스]

먼저, △에스원 △드림시큐리티 △트루엔 △샌즈랩이 전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에스원은 4.18% 상승한 57,300원, 드림시큐리티는 5.87% 상승한 2,705원, 그리고 트루엔이 3거래일 연속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8.55% 상승한 9,520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드림시큐리티는 5.87% 상승한 2,705원, 그리고 트루엔이 3거래일 연속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8.55% 상승한 9,520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샌즈랩도 5.46% 상승한 6,370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에스원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인 ‘에스원 블루스캔’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에스원 블루스캔은 건물 내 주요 설비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신호를 연결해 CCTV 연동으로 원격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화재나 정전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거안전 솔루션입니다. 최근 아파트를 비롯한 중소형 빌딩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학교,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서비스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드림시큐리티가 지난 12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습니다.

△안랩 △슈프리마 △라온시큐어 △아톤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안랩은 2.02% 상승한 55,400원, 슈프리마는 2.88% 상승한 26,750원, 라온시큐어는 1.66% 상승한 1,952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아톤은 2.28% 상승한 3,575원에 마지막 거래일에 마감했습니다.

안랩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35억 원, 매출액 599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 매출액은 1% 증가했습니다.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영업익 감소에 대한 부분은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 둔화와 매출 반영 프로세스 여파 때문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2억 8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어 △한국정보인증 △링네트 △지니언스 △엑스페릭스도 상승했습니다. 특히 링네트는 8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했고, 2거래일 연속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주간 하락한 종목들은 대부분 1% ~ 2% 내외로 하락했는데요. 하이트론이 2.85% 하락한 918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하이트론은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팔자세를 보였습니다.

윈스는 1.72% 하락한 13,120원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는데요. 윈스 역시 6거래일 연속으로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아이디스 △이스트소프트 △아이씨티케이 모두 전주 대비 파란불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8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8.5% 증가해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은 4개 분기 연속 이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2.55% 하락한 6,870원의 종가를 형성했는데요. 외국인의 관심으로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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