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형 장비’ 콘셉트로 개발된 ‘M700’ 8월 중순 출시 예정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휴먼인텍(대표 변병주)은 근태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하며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제 단말기 공식 지정 업체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카드제 시범 단계부터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지정 단말기로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휴먼인텍의 M200(휴대형·이동형)과 M700[사진=휴먼인텍]
휴먼인텍은 전자카드 단말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회사로, 현재 10종의 전자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2만 대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휴먼인텍은 국내 전자카드제 사업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먼인텍의 대표 제품인 ‘M200(휴대형)’ 단말기는 휴대형 근태 단말기로, 출시 이후 2024년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4천 대에 이르렀다. 해당 제품은 회사 주력상품이며 단일 제품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단말기다.
최근 휴먼인텍은 신형 단말기 2종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출시된 ‘M200(이동형)’ 단말기는 기존 ‘M200(휴대형)’ 단말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용 하드케이스에 충전 어댑터와 보조 배터리 등의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충격이나 물, 분진 등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해 건설 현장 상황 및 사용자 편의에 따라 하드케이스에서 분리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NFC(모바일태그) 기능 탑재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한 근태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인텍은 올해 8월 중순에 신형 단말기 ‘M700’의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M200(휴대형)’ 단말기 성공에 이어 건설업계에 또 다른 혁신을 예고했다. ‘M700’은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 기능을 모두 탑재해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도로공사 등 이동이 잦은 현장에서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 단말기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700’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현장 상황에 맞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Multiple Equipment(복합형 장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1월 1일부터 1억 원 이상의 공공 공사와 50억 원 이상의 민간 공사에서는 전자카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전자카드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도 전자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휴먼인텍은 렌탈 금액을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전했다.
휴먼인텍 관계자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건설 현장에서 전자카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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