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인터페이스 고도화 및 통합플랫폼 개발 등 차세대 영상분석 요구에 선제 대응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핀텔(대표 김동기)은 글로벌 No.1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국내 B2G 솔루션의 공급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B2G, B2BC 제품 경쟁력을 확보,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핀텔 PREVAX 솔루션[자료=핀텔]
기존 제품 대비 정확도, 적용 범위 넓어진 PREVAX
핀텔은 실시간 영상분석을 위한 원천기술인 HBR(Hierarchical Block Recognition)과 BSD(Bit-Stream Detector), AI 기반의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인 P-HRD(Pintel-High Resolution Detector), 영상 속 다중 객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기술인 P-MOT(Pintel-Multiple Object Tracker)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P-HRD는 고해상도 영상을 분석할 때 픽셀 손실을 최소화해 분석하는 기술로 다른 영상분석 기술과 대비, 멀리 있는 작은 객체의 인식률이 높다. P-MOT는 영상 속 다중 객체의 이동 경로 추적 기술 성능을 평가하는 MOT 챌린지(MOT16 Public 부문) 1위를 차지한 기술로, 실시간 영상분석 및 추적 후 다양한 이벤트를 검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PREVAX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PREVAX는 다채널, 대용량의 영상을 처리하는 센터형 시스템과 소규모 영상을 처리하는 현장형 시스템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웹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영상분석 수요에 선제적 대응 박차
핀텔은 차세대 영상분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지능형 영상분석 제품이 출시 및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 별로 다른 인터페이스로 인해 고객에게 분석된 정보를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핀텔은 물리보안 제품의 세계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인 OnVIF(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를 기반으로 AI 분석 환경에 최적화된 확장형 인터페이스로 P-ONB(Pintel-Open Network Bridge)를 개발하고 있다. 교통, 방범,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스쿨존 등 각각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은 2024년 내 완성할 계획이다.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종류의 지능형 영상분석 제품으로부터 수집된 이벤트 정보를 이용한 위험 요인 분석과 다양한 센서 정보로부터 위험 상황을 즉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 고도화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유효화하는 개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핀텔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올해 7월을 기준으로 총 47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1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기술력 입증, 특히 ITS 분야에서 두각
핀텔은 현재 교통관제, 도로안전, 도시안전, 생활안전 분야 등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통합 솔루션 프리벡스(PREVAX)를 판매하고 있다. 프리벡스는 ‘구로구 골목길 충돌 예방 시스템 실증’, ‘대전시 생활도로 내 사각지대 교통안전 위험경보 기술 실증 운영’,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진행 중인 ‘공원(대구시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안전운영 시스템 구축’, ‘부산 연산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및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 실증’ 등과 같은 여러 과제를 통해 연구·개발된 이벤트를 포함해 스마트시티에 요구되는 공공안전의 확보를 위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의 활동 범위[자료=핀텔]
특히 핀텔은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ffic Systems) 시장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서부간선도로 지하터널 돌발검지 시스템에 핀텔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경기 고양시 화정동 일대 14개 교차로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AI 영상분석 적용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 기술’을 적용해 19.9%의 교통흐름 개선을 검증해냈다. 또한 수원시 51개 교차로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시스템에 대해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의 최상급 인증을 받았으며, 상암동 실시간 신호제어 실증을 통해 제어 지체가 12.9%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경기 연천군 3호선 국도 총 13개 교차로에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식 인공지능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을 안양시 41개소에 적용하는 등 지능형 교통 체계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양시의 스마트 스쿨존 프로젝트의 경우, 올해 6월에 열린 ‘2024년 유엔 공공행정 포럼(UN Public Service Forum 2024)’에서 공공서비스 우수사례로 전시되기도 했다.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 공공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핀텔의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사진=핀텔]
기술 확장성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R&D
핀텔의 도전과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핀텔은 ICT 및 도로교통 엔지니어링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3년간 총 60억원의 규모다. 여기에서 핀텔의 역할은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과 사전 예방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의 사후 사고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지점별 사고위험을 사전 예측해 효과적인 예방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핀텔은 기술의 다양성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 구축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된 핀텔 컨소시엄은 다양한 형태의 공연장에 대한 가상 군중 밀집 예측 기술과 실시간 AI 지능형 군중 밀집 사고 대응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49억원 규모로 2024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2022년부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IFSEC에 꾸준히 참여한 핀텔[사진=핀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본격화
핀텔의 기술력이 스마트시티의 안전 강화, 교통 관리 최적화, 환경 모니터링, 도시 계획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영국 국제통상부의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터프리뉴어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 Program, GEP)’ 혁신기업가로 선정돼 기업과 투자자 네트워크는 물론, 영국 현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영국 CGA Simulation과 국제공동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핀텔은 유럽, 북미,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유수의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진출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핀텔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인간의 시각과 판단을 대체할 인공지능(AI)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로 보고, 과감한 R&D 투자와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솔루션의 고도화 및 다양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AI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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