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최근 취약한 공급망을 통한 사이버 해킹 사례가 급증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보안 강화를 통한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도 공급망 보안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다소 형성되었으나, 아직 많은 사람의 관심을 얻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2024년도 공급망 보안 워크샵[자료=공급망보안연구회]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11일)과 SETEC 세미나실1(12일)에서 개최되는 ‘2024년도 공급망보안 워크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회장 이만희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샵은 공급망 보안 관련 최신기술과 과제,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급망 보안 전문가들의 만남을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향후 공급망 보안과 관련된 국가적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산·학·연·관·군의 연결 고리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급망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미국 CISA의 공급망 보안 Senior Advisor인 Allan Friedman 박사의 ‘The State od SBOM and Software Supply Chain in 2024’ 강연과 일본 경제산업성의 Director인 Taketo Yamada의 ‘Japan’s Industrial Sector SBOM Policy’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양일간 4개 세션에서 14개 강연과 간담회가 마련돼 공급망 보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공급망보안연구회 이만희 회장은 “공급망 보안의 핵심 기술개발은 대학과 연구소가 담당하고, 이 기술의 사업화는 산업계가 담당하며, 마지막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적용되도록 하는 정책개발은 정부 유관기관에서 담당해야 하는 산·학·연·관·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분야”라며, “연구회는 이러한 산·학·연·관·군의 관련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관련 기술, 표준, 정책 등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공급망 보안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사이버 안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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