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국방분야 AI 전문가 30여명과 ‘민·관·군 AI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개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국방과학기술 기획을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원장 허건영, 이하 기품원)은 6월 19일 기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민·관·군 인공지능(AI)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강지원 AI·사이버연구분과위원장(세종대 교수)와 민·관·군 AI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기술품질원]
기품원은 원내에 학술전담 기구인 ‘국방품질연구회(Defense Quality Society, 이하 DQS)’를 두고 있으며, DQS는 AI 적용 무기체계의 효과적 품질관리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AI·사이버 독립 연구분과를 신설했다. 이번 회의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KID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전문기관, 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 방산기업, 학계 등 국방분야 AI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국방 분야의 ‘책임 있는 AI’ 구현에 필요한 활동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는데 민간과 방산업체에서 각각 △데이터 품질인증 동향 △국방분야 AI 활용 준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책임있는 AI(Responsible AI, RAI)’란 AI 윤리를 모델에 내재화해 인간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설계, 개발, 배포 및 사용안내 원칙을 말한다. 기품원은 국방 데이터 품질인증 및 실증 연구와 관련해 연구개발단계 AI 품질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워킹그룹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에 필요한 데이터 품질점검 활동의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은 향후 AI 기반의 무기체계 품질보증 발전방안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품원 나일용 AI·사이버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방 AI 품질관리의 발전을 위한 민·관·군 간의 개방된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을 국방에 융합, 무기체계 품질관리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워킹그룹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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