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양자 보안·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노르마와 GIST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노르마]
양 기관은 지난 13일 GIST에서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 GIST 임기철 총장, 김준하 AI 정책전략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크게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상용화 △양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상용화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상용화 △양자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을 위한 마케팅 등 크게 6개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르마는 그동안 유럽 양자 컴퓨팅 기업 IQM, 핀란드 VTT 기술 연구센터, 고려대 양자대학원 등 국내외 양자 기술 기관과 교류하며 축적한 양자 경험을 십분 활용해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IST에 양자 AI 컴퓨팅 센터가 구축되면 △암호 해독 △초고속 데이터 검색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 머신러닝 등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안보·공공 서비스 등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상용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상용화까지 포함된다.
GIST 임기철 총장은 “현재 GIST는 AI대학원과 AI정책전략대학원을 중심으로 양자와 AI 연구 및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노르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을 집약해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양자 AI를 활용하면 경제·과학·국방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전하며, “양자 기술로 집약된 이례적인 국내 양자 컴퓨팅 AI 센터는 앞으로 양자 산업 생태계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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