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통해 현지 유수 기업 및 베트남 정부 기관 등 K-보안 기술로 보안 강화 기여할 것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엔드포인트·네트워크 APT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엔피코어(대표 한승철)가 베트남 유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CMC CS(대표 하 더 푸옹)와 폭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베트남 시장에서 공동 대응하고자 2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CMC CS 하 더 푸옹 대표와 엔피코어 백세현 해외전략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엔피코어]
‘CMC CS’는 CMC Corporation의 계열사로 베트남의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암호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중앙 집중식 악성코드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로 현지에서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협회(VINASA)에 의해 상위 10대 정보보안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엔피코어의 △EDR △XDR △CTIP △네트워크·이메일 APT 제품과 한국의 우수 사이버보안 업체들의 제품군 ‘K-사이버보안 스위트(K-Cybersecurity Suite)’로 현지에 있는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증권 중개업체인 VNDirect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거래 시스템 연결이 끊어지고,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SX)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거래량 10%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사이버보안 관련 사건들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엔피코어는 2021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법인장 즁 트란)을 설립·운영 중이며, 2022년부터 베트남 최대 골프 리조트인 스카이 레이크에 EDR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서명식에 참석한 엔피코어 백세현 해외전략이사는 “현재 베트남에는 전자·섬유·부동산·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약 9천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있어 사이버보안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뛰어난 보안 제품군 및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CMC CS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과 현지 유수 기업 및 베트남 정부기관들을 한국기업의 보안기술로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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