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와 반출용 문서 생성으로 활용까지 안전하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에스에이티정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자문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열람 및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문서 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비정형데이터 자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문서의 구문 분석을 비롯해 구조 이해, 메타데이터 추출, 개인정보 탐지와 비식별화 기술을 여러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내·외부 시스템에 연동해 공급하고 있다.
[이미지=에스에이티정보]
‘Docu-Guard’의 주요 특징
에스에이티정보의 텍스트 인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Docu-Guard’는 전자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해 비식별화하고 반출할 수 있는 문서로 재생산해 개인정보 유출에 걱정 없이 정보자산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식별 처리된 반출용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문서의 유통과 활용에 안전성을 더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나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서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보관 중인 문서를 안심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동시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장점 및 차별화 포인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식별화 과정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처리해 정보 주체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Docu-Guard’는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한 후 비식별 처리된 내역을 정보 주체에게 제공해 개인정보 공개 여부에 대한 선택 권한을 부여한다.
자사 솔루션은 전용 검수 화면을 통해 원본 문서와 자동으로 비식별화된 문서를 비교해 개인정보 탐지 내역을 쉽고 편리하게 식별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는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화 결정의 기준을 설정할 수 있고, 검출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해 추가로 비식별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재검수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한다.
올해 목표와 주요 계획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보화 시대에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지표였다면,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는 관리와 보호를 넘어 ‘데이터의 활용’이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다.
에스에이티정보가 다루는 데이터는 텍스트로 구성된 컨텐츠, 즉 전자문서를 범위로 한다. 텍스트 문서는 영상·음성·이미지 등과 같이 대표적인 비정형 데이터로 분류되고 있고, 기업이 가진 가장 핵심 정보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개인정보보호 시장은 유출 방지, 접속기록 관리 등과 같이 정보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LLM과 같이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해서라면 기업이 가진 주요 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해야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이러한 주요 정보에는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경우가 많고, 이를 기초 데이터로 활용하면 개인정보 오남용과 할루시네이션(주어진 데이터 또는 맥락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것)과 같은 오류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따라서 에스에이티의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솔루션은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AI가 활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가치 있는 데이터로 재창출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인 ‘PIS FAIR 2024(제13회 개인정보보호 페어&CPO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더비엔이 주관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 30여곳과 관련 업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매년 4,5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는 PIS FAIR 2024 홈페이지를 사전등록할 경우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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