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배송 서비스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24-04-23 11:1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카카오모빌리티와 건물 내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B2B 분야 사업 확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한다.


[사진=LG전자]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러(한화 800억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을 통해 공항,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달러(한화 약 1조2,100억)에서 2030년 약 42억달러(한화 약 5조6,6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2.7%에 달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Lux Research)는 오는 2030년 전체 물류 가운데 20%는 로봇에 의해 배송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