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해 B2B 사업 경쟁 우위 확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리걸AI 솔루션 기업 BHSN(대표 임정근)이 백제현 법학박사를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제현 CISO는 정보보호 석사와 법학박사를 취득한 정보보호 법률 전문가다.

▲BHSN는 신임 CISO에 백제현 법학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사진=BHSN]
백제현 신임 CISO는 약 20년간 교단,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정보보호와 법제 관련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겸임교수 및 법제처 국민법제관으로 활동했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컴퍼니와 부릉(VROONG)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위치정보보호책임자(CLO)를 역임하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풍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갖췄다.
BHSN은 자체 개발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걸AI 기업으로서, 백제현 CISO 영입과 더불어 선제적으로 AI 서비스 보안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3월 15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포함된 AI 서비스 관련 규정과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 법률 및 가이드라인에 맞춰 선제적으로 AI 서비스의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추진한다.
BHSN은 올해 1월 자체 개발한 올인원 AI 리걸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정식 론칭하며 B2B SaaS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그 이후 조재호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 이완근 CAO(Chief Advisory Officer, 최고대외협력책임자, 사법연수원 33기) 등을 연달아 영입해 각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했다. 회사는 이번 백제현 CISO 선임을 통해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리걸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백제현 CISO는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리걸AI로서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BHSN의 리걸AI 사업 방향성과 서비스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현재 모든 AI 기반 서비스는 윤리와 규제라는 현안에 맞닿아 있는 만큼 BHSN에서 ‘보안체계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HSN 임정근 대표는 “스타트업 평균 속도와 대비해볼 때 BHSN이 이른 시기에 CISO를 선임한 이유는, AI 기업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보안 법률을 준수하는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AI 정보보호와 윤리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시장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SN은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언어모델(Legal-LLM, BHSN-BERT) 등 폭넓은 자체 리걸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인원 AI 리걸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계약, 법령, 판례, 심결례, 행정규칙 등 풍부한 리걸 데이터와 그를 정교하게 학습한 Legal-LLM을 보유, IT 솔루션으로 개발해 기업, 공공기관, 로펌 등 다양한 고객 군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BHSN은 클라우드 기반 SaaS형 AI 리걸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론칭해 계약관리 및 기업 법무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즈니스 솔루션도 론칭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