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패권 시대, AI와 함께 하는 미래보안-기술의 진화와 사이버 안전보장-’ 주제
20개 세션, 67개 주제 발표...사이버 보안 기술과 정책에 대한 도전과 미래 비전 제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제30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4(NetSec-KR: Network Security Conference-Korea 2024)가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포스터=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회장 하재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95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정보통신망 정보보호컨퍼런스(NetSec-KR)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보안 전문 컨퍼런스이며, 사이버보안, 금융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과 관련된 주제 뿐만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초청 특강 및 세미나 형태로 최신 기술에 대한 이론과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 대학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 컨퍼런스로서 초연결 사회의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정책, 법·제도 등의 트랜드를 공유하고 보안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올해로 3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패권 시대, AI와 함께하는 미래보안-기술의 진화와 사이버 안전보장-’라는 슬로건 아래, 20개의 세션에서 67개의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변화된 사이버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 보안 기술과 정책에 대한 도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4월 24일, 첫째 날에는 충남대 류재철 교수의 키노트를 통해 “미·중 디지털패권 시대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 컴퓨팅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일연 소장의 키노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보안의 미래를 조명해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은 물론 연구 기관, 대학들이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홍보하는 기술 전시회를 병행 운영하므로써 산·학·연·관이 함께 한다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안랩, 코나아이, 한국화웨이 등 국내외 최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욱 내실 있는 컨퍼런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보호학회의 하재철 회장은 “지금부터 30년 전인 1995년부터 대한민국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되기 시작한 시점에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시작한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이제 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패권 경쟁 시대에 정보보호인들이 어떻게 사이버 보안, 더 나아가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할 지를 고민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숭실대 최대선 교수, 국민대 김환국 교수, 그리고 KISA 권현오 본부장이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아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아주대 곽진 교수, 서울과기대 이창훈 교수, 그리고 KISIA의 홍준호 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7일(수)까지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정보는 NetSec-KR 2024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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