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해킹방어대회 운영 등 글로벌 시장 ‘정조준’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ASEAN Cyber Shield) 1차 사이버 보안 전문교육을 2024년 4월부터 5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틸리언이 아세안 사이버 쉴드 1차 사이버보안 전문교육을 5개월간 운영한다[이미지=스틸리언]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사업은 아세안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교육은 ACS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2년간 4차례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아세안 9개국 사이버 보안 분야 대학 재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9개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다.
스틸리언은 아세안 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특화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외에도 실시간 강의, 멘토링,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여 교육생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기초과정(3개월)과 심화과정(2개월)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초과정 수료자에 한해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이 끝난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수료자 대상으로 한국 부트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스틸리언은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의 사이버 보안 전문교육 운영을 포함해 해킹방어대회 운영도 맡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ACS 해킹방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제2차 ACS 해킹방어대회를 준비 중이다.
스틸리언은 교육 및 대회 운영에 교육·훈련 플랫폼인 ‘사이버 드릴 시스템(CDS : Cyber Drill System)’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 운영과 문제 출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회사다. 2019년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이래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대상 국제적인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사이버 드릴 시스템 등이 있다.
스틸리언 신동휘 부사장(CTO)은 “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아세안 학생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 수행으로 아세안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한국 사이버 보안의 우수성을 아세안 전 지역에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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