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도큐먼트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그룹웨어 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방지를 위한 AI 기반 개인정보 필터링 및 비식별화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Textscope Privacy Guard)’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주택도시보증공사와 로민의 로고[로고=로민]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 및 딥러닝 기반 OCR 엔진을 적용한 도큐먼트 AI 기술을 활용한다.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솔루션으로 이미지 문서 및 텍스트 문서 내 이미지에서도 개인정보를 정확히 탐지하며 목적에 맞는 비식별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 서체 및 손글씨로 작성된 개인정보,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정확한 탐지할 수 있다.
또한, GPU 서버 병렬처리를 통해 대규모 문서 처리할 수 있으며 탐지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뷰어 및 UI를 제공한다. 더불어 탐지범위는 주민등록번호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 항목을 기본으로 기관 및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탐지 모델 구현도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국·내외 개인정보 노출 탐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노출 홈페이지가 2만여 개에 달하며, 84%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홈페이지에 등록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민은 그동안 특허청, 국가기록원 등 다수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이어왔다. 이번 주택토지보증공사 솔루션 공급으로 개인정보 보안에 민감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최근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을 가리지 않아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고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정부산하 기관과 더불어 거대플랫폼 기업 및 금융권 등에서도 개인정보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할 정도로 개인정보 관리가 철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로민의 솔루션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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