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 및 ‘데이터기반행정 실태 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 실태 전반을 평가했다. 또 ‘데이터기반행정 실태 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 및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했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받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했고, 행정안전부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한다. 한전의 경우 서울 한전아트센터와 나주 본사를 안심구역으로 지정(2023.1.)받았다.
한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는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시장 참여, 대용량 고객 에너지 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발전 예측 서비스, 전기요금 납부 기반 신용평가모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 점검‘은 공공 부문의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한전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을 선도해 사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과제를 수행했으며, 직원 대상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개최 및 사내외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개설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한전은 국민에게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이 활발히 이뤄져 전력생태계 발전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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